다른 커플과 조인을 하고 처음 마주앉고 나서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냥 인사를 나누고 술을 따라 마시고 시시껄렁한 말들을 주고 받는다. 나이와 사는 지역 정도는 주고 받지만 이 와중에도 서로 묻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어디에서 일하는지와 이름 정도? 너무 개인적인 정보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인데 뭐.. 이건 트위터를 좀 해봤다면 알 것이다.
어쨋든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의 목적은 다 같으니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면 시작하게 되는데, 각자의 애인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파트너를 바꿔서 하는 경우도 있다.
파트너를 바꿔서 ㅅㅅ를 하기로 했고 상대가 꽤 능숙하셔서ㅋㅋㅋ 생각보다 편하게 놀았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한 탓에 술을 너무 들이켜서 조금 취해있었는데 술 때문이 아니라 상대가 편하게 해줘서 그런지 긴장도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풀렸다.
그런데 여러 번의 경험을 하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내가 처음을 굉장히 좋게 스타트를 한 것이었더라. 어떤 사람은 너무 긴장하고 무서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젖지 않는 경우, 기발ㅋ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되게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매너좋고 훈훈한 사람들도 많다. 관전클럽을 다닌다고 해서 다 ㅅㅅ에 환장한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정상적인.. 오히려 남들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거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커플도 많음.
개인적으로는 인간 대 인간으로 나쁘지 않아서 몇 해가 지난 지금도 개인적인 친분으로 지내는 여자가 있을 정도?
몇 번 가봤다고 여러 클럽이 익숙해졌을 때 1~2편 정도 되는 방에 들어가서 놀아도 봤다.
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커텐과 발들이 쳐져있었던 것 같고 천장에는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으며 조명은 정육점 빨간 조명이었다. 여기서 소리내면 밖에 다 들리는데 그게 또 좋아서 일부러 신음을 크게 냈던 것 같다.
다음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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