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올 정도면 이 사진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거즈플이라며 한창 트위터를 돌았던 사진인데 수많은 후기 간증들이 쏟아지길래 너무 궁금한 거임... 근데 나는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혼자 해볼 수 없으니까 상대방에게 몇 번 해본 적이 있다. 아ㅋㅋㅋㅋ 사실 여자 클리에도 가능한가 싶어서 어캐 함 시도를 해보긴 했는데 안됨. 클리가 신체구조상 엄청 부풀어있는 분이라면 또 모르겠다.

 

저 그림에는 로션이라고 적혀있지만 형체를 보면 알겠듯이 저건 당연히 젤이다. 로션을 써보지는 않았지만 피부에 바르는 로션을 쓰기에는 돈도 아깝고 점성도 다르니 다들 꼭 젤을 쓰길ㅎㅎ 또 저 용도로 쓸 얇은 거즈를 구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올 풀린 스타킹을 재활용하는 게 낫다. 하지만 나는 신고 있던걸 그대로 벗어서 쓰거나 평소에 여분으로 하나씩 더 가지고 다니는 걸 썼는데.. 거즈플을 한 뒤에 빨자니 너무 끈적거려서 그냥 다 버렸다.

 

아무튼 총 4명에게 해봤는데

처음에는 아무래도 어설프니.. 스타킹에 젤을 충분히 못적셔서 아프다고 하더라. 그 구멍 쪽 어딘가가 아픈 모양이던데ㅋㅋ 그래서 좀 더 많이 적셔서 해줌. 기분이 묘하다고 함. 자극이 가기는 하는데 이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한 5분 정도 그러고 있다가 재미없어서 그냥 원래 하던 플 함ㅋㅋㅋㅋㅋ

두 번째도 비슷했다. 젤을 충분히 적시려면 대야 같은데에서 조물조물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분위기가 깨지니까 그 자리에서 이불 빨 생각하고 잔뜩 묻혔다. 얘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고 함.

세 번째는 싫다, 느낌 안 좋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거즈플에는 흥미가 없고 다른 거 해보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음.

네 번째는 '이게 뭐야.. 안돼요' 이러길래 더 괴롭히고 싶었음ㅎ 그래서 눕혀놓고 허벅지에 앉은 다음에 발로 두 팔목 눌러서 거즈를 했는데 허리를 좌우로 휘저으면서 낑낑거리더라. 굉장히 귀여워서 계속함. 그러다 허벅지에서 일어나서 키스해줬더니 엉덩이 빼면서 굴러서 도망가더라ㅋㅋㅋㅋㅋㅋ 한 번만 더 하자고 꼬셨는데 실패했다.. 아쉽다...

 

결론 : (내경험 한정) 스타킹 낭비

 

 

잠깐 핫한 플이라고 떠돈 거 치고는 즐기는(?) 사람이 생각보다 없는 거 같던데 누구 이걸로 홍콩 간 사람 있냐 대체?

루미의 거즈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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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이런 느낌이랑 비슷함



다른 커플과 조인을 하고 처음 마주앉고 나서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냥 인사를 나누고 술을 따라 마시고 시시껄렁한 말들을 주고 받는다. 나이와 사는 지역 정도는 주고 받지만 이 와중에도 서로 묻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어디에서 일하는지와 이름 정도? 너무 개인적인 정보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인데 뭐.. 이건 트위터를 좀 해봤다면 알 것이다.

어쨋든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의 목적은 다 같으니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면 시작하게 되는데, 각자의 애인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파트너를 바꿔서 하는 경우도 있다.

파트너를 바꿔서 ㅅㅅ를 하기로 했고 상대가 꽤 능숙하셔서ㅋㅋㅋ 생각보다 편하게 놀았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한 탓에 술을 너무 들이켜서 조금 취해있었는데 술 때문이 아니라 상대가 편하게 해줘서 그런지 긴장도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풀렸다.
그런데 여러 번의 경험을 하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내가 처음을 굉장히 좋게 스타트를 한 것이었더라. 어떤 사람은 너무 긴장하고 무서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젖지 않는 경우, 기발ㅋ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되게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매너좋고 훈훈한 사람들도 많다. 관전클럽을 다닌다고 해서 다 ㅅㅅ에 환장한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정상적인.. 오히려 남들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거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커플도 많음.

개인적으로는 인간 대 인간으로 나쁘지 않아서 몇 해가 지난 지금도 개인적인 친분으로 지내는 여자가 있을 정도?

 

 

몇 번 가봤다고 여러 클럽이 익숙해졌을 때 1~2편 정도 되는 방에 들어가서 놀아도 봤다.

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커텐과 발들이 쳐져있었던 것 같고 천장에는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으며 조명은 정육점 빨간 조명이었다. 여기서 소리내면 밖에 다 들리는데 그게 또 좋아서 일부러 신음을 크게 냈던 것 같다.

 

 

 

 

다음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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